몽천방은 자객의 기습을 받은 진시황을 구하고 낭중금이라는 직책을 얻는다. 많은 업적과는 달리 무자비한 살상을 자행하는 폭정으로 세상이 어지럽히는 진나라 시황제는 끝없는 욕망으로 하늘의 뜻인 장수를 얻기 위해 불로장생약을 구하려 한다. 5백 명의 동녀동남을 징집해 신선이 사는 산이 있는 봉래로 불로장생약을 구하러 떠난다. 이때 입궁하게 된 미모의 한동아와 몽천방은 사랑에 빠지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죽음에 몰리게 된다. 마침 완성된 불로장생의 약을 한동아가 훔쳐 다음 생을 기약하며 몽천방에게 먹인다. 그리고 3천여 년이 지나 우연히 발굴된 진시황제의 지하황릉에서 깨어난 몽천방은 필연처럼 영화배우로 환생한 한동아와 만나지만 또 다시 아쉬운 이별을 한다. 시간이 흘러 1990년대 현재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운명처럼 다시 재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