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태자덕을 감옥으로 보낸 수호와 비룡. 휴가지 싱가폴에서 만난 두여인에게서 인생의 새로운 기쁨을 알게 되면서 경찰직 사퇴를 결심한다. 그러나 반장의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검거했던 아부라가 출옥, 두사람에게 앙심을 품고 외지로부터 살인청부업자를 불러들여 두사람에게 도전해온다. 쫓기는 추적전 끝에 붙잡은 청부업자로부터 태자덕이 새롭게 마약밀매를 시작하려던 사실을 알아내고, 둘은 그의 여동생 아리의 집에 들어가 증거를 찾으려다 도리어 쫓기는 몸이 된다. 아득의 밀고로 화약공장에서의 거래를 먼저 알게된 둘은 태자덕을 유혹, 범행현장을 사진에 담기로 계획한다. 아득 앞에서 변심한 수호는 비룡을 살해하고 아부라에게 그 대가로 백억달러를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