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조’(오경)가 이끄는 등반대는 에베레스트 최정상을 정복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모든 증거를 잃고, 세상은 그들을 외면한다. 모든 걸 걸었지만 동료와 명예 그 무엇도 지켜내지 못했다는 상실감에 ‘방우조’(오경)는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게 된다. 그로부터 15년 후 다시 한번 에베레스트에 오를 등반대 모집 소식에 그는 사랑하는 여인이자 기상학자인 ‘서영’(장쯔이)의 도움으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그날의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시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