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여름, 16살 소녀 ‘제이미’와 그녀의 가족들은 병상에 누워 있는 할머니의 폭로로 인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막상 ‘제이미’는 할머니의 폭탄발언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던 와중 성당에서 우연히 ‘루크’를 만나게 되고 ‘제이미’는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에 가슴이 설레기 시작한다. 하지만 ‘루크’의 관계가 깊어질 수록 가족과 친구, 그녀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엉켜버리고 마는데, 새로운 감정에 서툴렀던 2003년 그 해 여름, ‘제이미’는 판타스틱한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