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빌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각자의 비밀을 가슴에 안고 있다. 딸에게 이상한 눈 빛을 보내는 왕씨(유안순) 부녀. 동성 커플인 궈리와 영호(주효안). 여기에 게임 폐인 버얜, 마지막으로 매일 밤 직장 상사를 방으로 들여 스폰서를 받는 진소저와 그녀를 훔쳐보는 장선생(장개훈). 그리고 이들을 관음하는 집주인 장가준(임달화)과 무색무취의 존재감이 없는 잉루(소우미)의 존재까지. 그러던 어느 날 세입자들 전부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경찰에서는 유력 용의자로 장가준을 체포하게 된다. 그에게서 정보를 알아내려는 경찰들. 그날 밤 취조실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이야기는 그날의 진실을 가르키게 된다. 사라진 7명의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남긴 비밀들. 지금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