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를 막 졸업한 17세의 꽃다운 사만다(Samantha Hughes: 에밀리 로이드 분)는 아버지가 월남전에서 전사하여 어머니와 에밋(Emmett Smith: 브루스 윌리스 분) 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마음 속의 응어리 때문에 사만다는 대학 진학도 하지않고 방황하며 무위도식으로 하루하루를 소일한다. 남자 친구와도 헤어진 사만다는 우연히 참전 용사 중 하나였던 톰(Tom: 존 테리 분)과 가까와지게 되고 그를 통해 아버지의 흔적을 찾으려 애쓰지만 소용이 없다. 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으며 늪지에서 밤을 샌 사만다를 찾아온 에밋 삼촌은 마침내 무거운 입을 열어 옛 이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