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흐센 마흐말바프와 그의 아들 메이삼 마흐말바프가 이스라엘의 하이파를 찾았다. 170여년전 이란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전세계에 700만명의 신자가 있는, 그리고 오로지 평화를 강조하는 종교 바하이의 본거지를 찾은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으며, 아버지와 아들은 그곳에서 각자의 카메라로 상대를 찍으면서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종교관, 세계관, 영화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그리고, 그들의 생각은 때로 극명하게 엇갈리며 이는 세대간의 간극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의 카메라는 국경을 뛰어넘고, 이데올로기를 뛰어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