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지를 떠돌아다니던 가츠는 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는 가츠는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어느 날, 그는 옛 동창 미츠오의 정사 장면을 목격하지만 모른 채 지나친다. 미츠오의 애인 요코는 그런 가츠에게 흥미가 생긴다. 구마시로의 최고걸작으로 꼽히는 와 함께 중요한 작품으로 여겨지며, 구마시로가 위선적인 일본의 검열제도를 비판하려 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일본영화잡지 「키네마 준보」에서 1999년 선정한 ‘20세기 일본영화 베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영화의 전당 -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 월드시네마 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