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타 나츠미는 미대 졸업 후에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는 것도 잘 되지 않아, 현재는 아이스크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앞으로의 처신에 대해 고민하는 그녀는 단골손님 작가 하시모토 사호에게 운명적인 것을 느끼고, 그녀의 존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게 된다. 나츠미의 아르바이트 동료로 후배인 쿠와시마 타카코는, 그런 나츠미를 복잡한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아이스크림 가게 근처에 사는 다카시마 유우의 집에 소원해져 있던 언니의 딸 미와가 갑자기 찾아온다. 몇년전에 나간 아버지를 찾으러 왔다는 미와와의 갑작스런 공동생활에 당황하는 유우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