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세일즈 우먼 조안나.그녀는 어렸을적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 휴유증으로 자해를 하게 되고 아빠와의 관계도 멀어지면서 고향을 떠나 일에 파묻혀 떠돌아다닌다. 그 교통사고의 현장에서 살해당한 한 여인의 죽음이 자신에게 전이되며 그 여인을 죽인 살인자의 환영이 자신에게만 나타나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성인이 된 조안나는 회사일로 고향을 다시 찾게 되고, 정신적 혼란에 시달리던 그녀는 자신의 어릴적 과거를 찾아 나선다. 살인사건의 단서가 되는 환영이 보이고, 조안나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해를 시도한다. 조안나는 피살된 여인과 자신의 유년시절이 거짓말처럼 일치됨을 알게 되면서 전율하게 되고, 자신을 괴롭혔던 악몽의 의문점이 퍼즐을 맞춰 나가듯 조금씩 살인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과거와 현실을 넘나드는 혼돈 속에서 마침내 살인범을 찾아낸 조안나는 자신을 옥죄어오는 살인자의 위협에 맞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