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여자친구의 졸업식을 거의 놓칠 뻔한 무책임한 아이 같은 어른이다. 그의 앞으로 수상한 소포가 도착하고, 그 안에는 낡아빠진 손 인형이 들어있다. 여자친구에게 가야 하는 중요한 상황임에도 오즈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인형을 만지자, 그의 영혼은 인형 몸에 갇히고 만다. 결국 오즈는 팔도 잘리고 여자친구에게 차이게 된다. 관계를 구하고 다시 인간이 되려면, 오즈는 항상 회피해왔던 한 가지 일을 해야 한다. 바로 어른이 되는 것!